위대한 스승, 위대한 인생

이정은(국제인문자연과학 융합학회, IHust)

홍상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5/28 [20:19]

위대한 스승, 위대한 인생

이정은(국제인문자연과학 융합학회, IHust)

홍상수 기자 | 입력 : 2020/05/28 [20:19]

 

 



이정은(국제인문자연과학 융합학회, IHust)
 
우리나라에서는 세종 대왕의 생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가르침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크고 작은 모임이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많은 나라에서도 상황에 따라 교사 혹은 스승의 날을 제정하여 가르치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상기할 수 있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때로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되거나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큰 고통을 겪는 안타까운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다면 참으로 고마운 인생의 스승이 아닐 수 없다. 헬렌 켈러는 어린 시절 2살의 어린 나이에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혹독한 상황을 맞게 된다. 세상과의 소통하는 방법을 알 수 없었던 그녀는 어린 시절을 자신의 감정 표현이 불가능했다. 설리번 선생을 만나고 나서야 세상을 배우게 되었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한 단어씩 배우면서 글을 익히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시각과 청각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헬렌 켈러는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고, 어렵고 힘들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인생을 노력하고 수고함으로 새롭게 열어갔다. 만약 헬렌 켈러에게 설리번 선생이 없었다면, 혹은 그와 같은 헌신적이고 감동적인 가르침을 받을 수 없었다면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본이 되는 위대한 헬렌 켈러가 있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위대한 스승은 그 발자취를 남기는데, 많은 스승들 중에 그 업적이나 가르침이 위대한 분들을 성인으로 부르고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세계적인 종교의 창시자들과 함께 세계 4대 성인으로 불린다. 소크라테스는 어떤 종교를 만든 창시자는 아니다. 오히려 당시 다신교를 믿었던 그리스 정치와는 상반된 사상을 가르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대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젊은 나이에 5만의 군사력으로 100만의 대군을 물리치고, 페르시아제국을 멸망시킨 마케도니아 출신의 알렉산드로스 3세(알렉산더)가 있다. 그의 아버지인 필립 2세는 유일한 아들로 얻은 알렉산더에게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리스토텔레스를 아들의 스승으로 발탁해서 역사, 문화, 철학, 정치 등에 대해서 다른 이들이 배우지 못한 깊고 심오한 진리와 사상에 대해서 배움을 얻게 했다.
 
결국 선왕의 암살로 인해 20대 초반의 나이에 알렉산더는 그리스 도시 국가들을 통합하고 영토를 확장해 나갔다. 마침내 지중해 연안의 아시아 지역까지도 세력을 뻗어 페르시아 제국을 어렵지 않게 손에 넣게 되었다. 알렉산더의 전략과 전술은 아테네와 스파르타에서 발달된 육상과 해상 전투의 뛰어난 기술을 습득한 아버지의 지략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천적으로 위대한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사상으로 무장된 전무후무한 지혜로 대전에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한 예로 해상 무역을 위해 지중해 도시인 두로를 점령하기 위해서 난공불락의 섬을 진입할 수 있도록 바닷길을 바위로 채워 육로에서나 가능한 행군을 하였다. 2300년 전에 지구에 땅을 딛고 사는 인간의 뇌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전략을 세워 결국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알렉산더는 소크라테스의 증손자에 해당되는 제자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마케도니아인으로 그리스 철학의 근원을 담고 있었고, 그의 사상과 논리는 당시의 시대보다 훨씬 앞섰기에 10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다스리는 제국의 대왕이 되었다.
 
다시 현대로 돌아와 2000년이 지난 지구상의 분포된 종교 중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신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기독교와 천주교 신자들은 대략 24억 명에 달하며, 예수님을 구원주로 믿고 그의 사상과 가르침을 통해 20세기 동안 지구상에 가장 널리 퍼져 있다. 예수님은 12사도라 칭하는 제자들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시고 하늘의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다. 제자들 가운데 베드로는 예수님의 여러 제자들 중에 수제자로 예수님 사후에 사도 바울과 함께 초대 교회의 중심이 되었다.
 
바닷가에서 어부로 일하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아 예수님과 함께 신약 복음서에 자주 등장하며, 특히 마태복음과 사도행전 그리고 베드로 전서와 후서에 그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같은 시대에 살면서도 환경과 이념에 따라 운명이 뒤바뀌기도 한다. 베드로와 가룟 유다의 인생이 그러하다고 할 수 있겠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목숨을 버렸던 가룟 유다는 예수님에 대해서 더 온전하게 알았더라면 그의 비참한 최후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가장 온전한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인류의 수준을 넘어 영원하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가르침일 것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 문명의 발전은 가르침과 배움의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으로 누구에게 어떤 가르침을 배웠는지에 따라 인생의 모습도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된다.
 
인류가 소원했던 동양의 이상 세계인 무릉도원이나 플라톤이 외쳤던 물질세계의 한계를 벗어난 변질이 없는 온전한 세상, 그리고 기독교에서 바라는 에덴동산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온전한 가르침으로 완성될 수 있음을 시인하며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소망하면서 이 글을 매듭지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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